이렇게 보이는데 은호가 혜리로 살아보기 시작한게 혜리가 원하던 삶을 대신 살아보고 혜리시선에서 혜리를 이해해보기위해서잖아
근데 또 혜리의 삶을 살면서 혜리로 인격이 분리가 되면서 행복해져가는게 단순히 동생 혜리대신으로서가 아니라 은호의 ‘행복’이 분리가 된 것 처럼 보이거든
마치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안의 나쁜 자아가 하이드로 분리된 것처럼 은호의 행복이 ‘혜리’라는 이름으로 분리된거지
근데 은호의 행복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의 어린시절까지였던게 아닐까, 그 사진속 시절까지만 행복했고 그 이후 행복한적이 없었어서 은호에게서 분리된 행복인격 혜리는 그 시절의 나이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보니 은호의 분리된 행복인격 혜리는 마지막기억이 어린나이인데, 거울을 보니 갑자기 어른의 모습이 보이니까 나는 기억을 잃었구나 생각을 하게됐고 자라지못한 자아와 다 커버린 겉모습의 괴리가 생긴거지
어른인척 일도하고 사랑도 해보려하는데 미숙하기만 하고 어렵기만 하다보니 말투가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아닌 어른인척 하는 아이가 되어버린게 아닐까
마치 아이가 어른 흉내를 내는듯한 목소리(저음을 깔아서 무게감있는척 하려는)같다고 느껴지기도 했거든 ㅋㅋㅋ 근데 어설픈거지 어린티나는 말투와 갭도 생기고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카테글들을 다 못봐서 ㅋㅋㅋ 이미 다들 알고있는걸 혼자 늦게 깨달은척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아니면 그냥 나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고 😅
나는 5,6를 본 후라 은호부모님이 어릴때 돌아가신내용이 언제나왔는지 기억이안나서 혹시몰라서 제목에 ㅅㅍ를 붙였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