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알고보니 그 삶도 나라니? 나랑 은호가 동일인물이라니?
그럼 내가 사라지면 은호의 삶을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거잖아
라는 걸 깨달았으니 세게 말한 것도 이해는 감....
내 옆엔 사랑하는 주연이 있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주차장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사실 나의 원래 삶이 은호의 행복하지 않은 시간들이라는 것이
혜리도 많이 두려웠을 것 같음
그래서 이뤄지지 않을 마법주문 외우듯이 나는 행복해, 행복해 계속 말한 것도 괜히 안쓰러웠음
이 행복이 꿈이 아닌 나 주혜리가 느끼고 있는 온전한 것이라고 세뇌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