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영이의 성격도 기존에 봤던 캐릭터와는 차별화가 됐지만, 이게 가짜 결혼으로 시작하는 작품이기에 그것에 대한 마무리, 엄마에 대한 마무리도 있었잖나. 그래서 그게 최종화로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에 해영이가 보여줬던 성격이나 능력들이 방송으로는 다 안 보여졌지만,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해영이의 모습을 상상 속에 기대하지 않았을까, 해영이가 어떤 길을 선택하든 12부작 안에서 해영이의 꺠달음과 성장, 사랑 이야기가 있잖나. 다른 형태였지만 그런 것들을 마무리하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다. 그 이후 해영이의 길을 믿어 의심치 않는 마무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