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극 '조립식 가족'은 10년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극이다. 민지아, 성병숙, 윤상현, 하서윤, 윤우가 극 중 조립식 가족들과 깊은 인연을 맺으며 온기 폴폴 한솥밥 로맨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먼저 민지아는 배현성(강해준)의 이모인 강이현 역을 맡았다. 언니 백은혜(강서현)가 갑작스레 떠넘기고 간 아들 배현성을 맡게 된 민지아는 자신 대신 배현성을 거둬 준 칼국수집 사장 최원영(윤정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제 손으로 직접 키우지는 않아도 늘 조카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는 강이현 캐릭터에 포근함을 더해줄 민지아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동네 터줏대감 여사님 역은 성병숙이 연기한다. 여사님은 동네 어느 집에 간장 종지가 몇 갠지, 분리수거는 누가 허투루 하는지 다 아는 마을의 대표 마당발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온갖 참견을 하지만 그 속에는 마을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다정한 걱정이 서려 있다. 존재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성병숙 표 여사님 캐릭터가 궁금해진다.
세 청춘과 학창 시절을 함께하는 해동고 친구들도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고등학교 시절 정채연(윤주원)을 짝사랑했으나 대차게 차였던 이준호 역에는 윤상현, 외모부터 성적까지 출중한 도희주 역에는 하서윤, 강해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유일하게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존재인 윤석훈 역에는 윤우가 변신해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한다.
'조립식 가족'에는 성이 달라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은 황인엽(김산하), 정채연, 배현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은 여러 인물이 등장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풋풋한 해동고등학교의 청춘들과 동네에 있을 법한 정다운 이웃사촌까지 다채로운 개성으로 똘똘 뭉친 해동마을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여기에 극의 배경이 되는 해동시의 아름다운 풍경이 청춘 로맨스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탁 트인 푸른 바다와 예쁜 꽃 계단 등 세 청춘이 구석구석 서려 있는 해동시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새로운 추억을 쌓게 될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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