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영이 시점
가끔 이유 없이 힘이 들 때마다
자꾸 습관처럼 그댈 생각해요
같이 있다 보면 살짝살짝
나를 웃게 하네요
오늘도 내 마음이 이상해요
그대의 마음은 뭘까요
그대도 나와 같을까요
내가 바라던 그런 사랑일까요
더 알고 싶어요
무지개가 떠올랐어요
내 맘에 반짝 빛이 나요
나 이런 기분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대 때문이겠죠
맘을 살짝 열어 볼까요
언제라도 그대가 날 두드리면
사랑하게 될까요
바라만 봐도 좋은 그런 사랑은 아녀도
알면 알수록 좋아져 그 정도면 난 충분한 거죠
내 표현이 좀 서투른 거 알아요
그래도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요 Oh
사랑은 참 신기하네요
시작도 끝도 없는 듯이
천천히 다가와 내 맘을 두드리고
나를 변하게 해요
온종일 미소만 가득해
시간이 멈춰도 좋을 것 같아요
내일 일은 몰라요
이런 게 사랑일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욱이 시점
난 아직 이런 게 참 서툴러
해 본 적도 없어서
이 밤을 다 지새워도
나도 나를 모르겠어
가끔 내게 웃어주는 널 보면
끌어안아 주고 싶어
내가 다가가도 될까 싶어
사실 모르겠어 자꾸 눈에 밟히는데
서툴렀던 내가 너의 남자가 된다는 게
상상이 잘 안돼서 어려워
솔직하게 더 나를 보여줄까 싶어져
알 수 없지만 이제 조금 더
네게 용기 내도 되겠니
생각도 못 해 봤었던
사랑 시작해도 될까
나도 모르게 이끌려
다른 어떤 연인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상상이 잘 안돼서 어려워
솔직하게 더 나를 보여줄까 싶어져
알 수 없지만 이제 조금 더
다가가도 괜찮을까
한번 덬들도 같이 봐보라고 가져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