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너무 껴서 글 2개로 나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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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인혁이와 대화하던 중 날아온 축구공에 맞은 솔이
과거 집에 불나던 날과 똑같은 상황임을 떠올리고
우연히 마주친 태성이에게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집에 도착
창문밖으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걸 보곤 재빨리 올라가는 솔태성
부엌에 타오르는 불도 어디선가 갖고온 소화기로 진화완료
태성이 인소남주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킹왕짱-_-b
과거에 타버렸던 가족사진이 온전한 것과 화상없이 말끔한 엄마의 손을 보며
미래를 바꿨다는 사실을 실감한 솔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에 태성이에게 고마운 솔이와
무슨 운명 얘기까지 나오나 싶지만 싫진 않은 태성이
얼굴에 검댕이 묻힌 꼬질 말티쥬 된 솔이
한편 코치님에게서 선재의 부상소식을 듣고
인혁이 자취방에서 끙끙 앓고 있는 선재를 찾아온 아부지
속상함 반 미안함 반으로 나온 아부지 말에
뿌엥 물만두 된 선재🥺😭
수술을 무사히 마쳤지만 선수생활은 어려울 거란 진단이ㅠㅠ
병원벤치 한켠에 앉아 서럽게 울고 있는 솔이와
그런 솔이가 저 대신 울어주는듯한 기분에 마음이 아린 선재
선재 몰래 도시락도 싸다주며 지극정성인 솔이
솔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복도에 나와 기다려 보지만
엇갈렸는지 컵케이크 조공만 두고 간 주인 아니 솔이
불꽃효녀 임솔의 끝나지 않는 조공
3마리 중 2마리나 되는 토종닭을 냄비째 줘버리기
임솔(이)가 토종닭을 주고 오미자주(을)를 획득했습니다!
오미자청인줄 알고 저 많은 걸 다 마셔버린 임술 아니 임솔
퇴원하고 늦은 밤에 적막한 수영장
수영장 물을 손끝으로 매만지며 홀로 앉아있는 선재
적막을 깨고 들려오는 쿠당탕 요란한 소리
소리가 난 곳으로 다가가자 솔이가 뿅
반가움에 미소 지으면서 아닌 척 또 너냐는 아기고딩과
그저 해맑은 임술 아니 임솔
휘청휘청 심상찮은 걸음걸이와 술냄새
누가 술냄새를 이렇게 맡아요
자기가 얼굴 들이밀어놓고 자기가 의식하기
짝녀를 꽐라로 만든 술의 출처가 아부지라는 사실에 이마짚는 선재
괜찮다고 큰소리치더니 휘청거리며 넘어지려는 솔이
하지만 우리 선재 선출이죠? 바로 지탱했죠?
데려다 앉혀놨더니 시작된 신개념 술주접
솔이한텐 재미없다고 타박하면서 고개 돌리고 몰래 웃는 고딩 제법 욱겨
솔이의 MP3 플레이어 나눠 끼며 같이 노래 듣는 솔선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솔이
살포시 솔이의 머리를 자기 어깨에 기대게하는 선재
한쪽 어깨는 멀쩡해서 다행인 고딩
근데 그 이유가 짝녀가 기댈 수 있어서인...😭😭😭
자기가 기대게 했지만 가슴팍에 얼국 부비는 건 TOO MUCH 고자극
벌떡 일어난 선재에 잠에서 깬 솔이
하지만 술에서 깬 건 아닌 솔이
눈 앞의 선재가 등신대로 보여서 술주접 다시 시작
그러다 또 취기에 넘어지려는 솔이
솔이 넘어지게 안 놔두는 선재
곧바로 솔이 등허리 받치는 선재 손
MICHIN 덩케
눈이 마주친 두 사람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
타이밍을 재고말고 할 것도 없이 본능적으로 흘러나온 고백
고백에 대한 답 같은 솔이의 말
벅차고 터질 것 같은 마음으로 솔이에게 입맞추는 선재
두 사람의 눈이 스르륵 감기고
솔이의 등을 더욱 감싸는 선재의 손과 선재의 어깨로 향하는 솔이의 손
"좋아해" 한 번으로는 부족해서 다시금 "내가 너 좋아한다고"
흘러나온 긴장어린 고백에
"평생 이렇게 웃어주라"하고 "내가 옆에 있어줄게"라고 답하는데
심지어 부상으로 힘들고 외롭고 무서운 지금 이 순간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 평생 있어준다는데
이게 고백에 대한 화답이 아니면 뭐란 말임ㅠㅠㅠㅠㅠㅠㅠㅠ
솔이유죄 아기고딩무죄ㅠㅠㅠㅠㅠㅠ
다음날 솔이 발견하고 베시시 미소 짓는 선재
그런데 김태성이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한) 솔이한테 고백을???
전투력 상승해서 주먹 꽉 쥐고 다가가려는 순간
1회차 타임슬립이 종료되며 현재로 돌아가게된 34솔
그리고 태성이의 고백을 받아들인 19솔
이 사실을 알 리 없어 상처받은 선재의 표정
선재의 죽음도 자신의 사고도 바꾸지 못한 채 현재로 돌아와버린 솔이에
16부 통틀어서 제일 충격적인 엔딩원탑
(12부작인지 찾아보게 만든 미친 속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