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너무 껴서 글 2개로 나눔주의
저퀄 가내수공업짤 있음주의)))
비가 그치고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솔이의 진심어린 걱정을 알고 다짐하듯 다부진 말을 건네는 선재
정해진 운명이란 게 있는 걸까? 싶으면서도 선재를 믿어보고 싶은 솔이와
마침내 시작한 경기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딴 선재
선재에게 가까이 달려가며 마주보고 웃는 두 사람 거의 둘 만의 세계 (너네 사궈?)
우리 선재 짝녀가 경기 보러 와줘서 기분 좋구나?😉 하는 순간 시작된 회상
짝녀 데려다주고 내일 보자는 인사에 벅차오른 아기고딩
냅다 뽀뽀갈겨💋💋💋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그리고 마주친 찐친
민망
도 잠시 뻔뻔하게 뽀뽀 갈겨💋💋💋
찐친의 반응.gif
금메달 따고 고백한다는 자신만만 선재에게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입력하는 인혁이 (타이밍 무새의 서막)
다시 보니 짝녀한테 고백할 생각에 신난 걸로 보임ㅋㅋㅋ
방송엔 나오지 않은 큐피드혁의 조력으로 단 둘이 빠져나오는 데 성공
미리 알아둔 분위기 좋은 식당이 찾느라 바쁘던 선재가 드디어 식당을 찾은 순간
최애에게 몸보신 시키려는 솔이의 손발은 선재의 입보다 빠르다
https://img.theqoo.net/Sneotl
최애가 갈라준 삼계탕에 감격한 성덕1호 임솔
성덕이 무슨 뜻인지 듣자마자 솔이가 김태성 팬이라던 말부터 떠올린 솔친자 류선재
좋아하냐고 슬쩍 떠보니 전혀 아니라는 답이 돌아오고
입맛이 싹 돌아서 삼계탕 발골하는 아기고딩과
최애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른 솔이
삼계탕 맛있게 먹고 서로 계산하겠다고 계산서 붙잡은 손
왕크왕작 손케미ㄹㅈㄷ
아웅다웅하다 시작된 내기 끝말잇기
머릿속이 고백으로 가득찬 아기고딩
'구조' 듣자마자 조건반사로 '좋아해' 말하곤 당황
하지만 돌아온 건 해질녘^_ㅠ... (실종신고: 최애한테 밥 사주겠다던 분)
끝말잇기 중에 위하여~ 외치고 혀 빼꼼 내밀면서 웃는 솔이와
선또반 중인 사람 꼭 봐줘야만
자연광 솔선🌿
밥 먹고 나와서 본격적으로 고백 타이밍 찾다가
넌 다 괜찮다며 햇살미소 뿜뿜하는 솔이에 타이밍임을 직감한 선재
응 아니야
고백 말고 오백원
비록 고백은 실패했지만 주머니에서 짤그랑짤그랑 오백원 다 털어주는 상남자
짝녀랑 데이트 하려고 돼지저금통 털어왔다는 게 학계의 정설
여권사진 같이 찍자며 장화신은 고양이보다 초롱초롱 간절하게 바라보는 솔이
귀여워서 이걸 어떻게 거절해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우리의 뚝딱아기고딩이 그걸 해내죠
솔이 시무룩강쥐 됐죠
햇삐치!!!!!!
핑계대며 0.54초만에 거절무르고 가로수도 냅다 넘어서 여권사진 찍으러 직진이요 직진!
1트 : 방황하는 시선
2트 : 공허한 웃음
쓰읍...화보장인이 왜 이럴까?
(킹받게 찍기 챔피언이 있다면 너다 선재야)
마지막 3트 : 볼하트 성공🦊🫶
뚝딱아기고딩 어디 가고 아기FOX가🦊🦊🦊
상상도 못한 FOX력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어김없이 등장한 타이밍무새
타이밍인가...?
응 아니야
15년 순덕애겐 최애랑 찍은 사진 나오는 타이밍이었을 뿐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
솔이는 차마 최애에게 생리현상을 깔 수 없어 혼자 버텨보지만
고백 타이밍 잡는 눈치는 없어도 솔이 위기(?)엔 눈치 백단 선재
망봐주겠다는 최애와 망했다며 달려가는 솔이
이 순간에조차 타이밍무새 등장할 뻔 했으나
아무리 모솔에 뚝딱이어도 마지막 양심(?)은 있었다고 한다 (휴우~)
데이트(아님 하지만 맞음) 끝내고 집앞에 도착한 솔선
아쉬움에 입꾹꾹이하는 선재
인사하고 헤어지려는 순간 어디선가 흩날리기 시작하는 벚꽃잎
그리고 다른 시간 속에 있다 해도 다 뛰어넘어서 날 보러오겠다는 솔이
고백 타이밍 아닐 리 없다
타이밍은 맞았으나...그것이...
솔이에게 선재란 옆에 딱 붙어서 지켜줘야할 최애였을 뿐이고...
최애가 자길 좋아할 거란 생각을 안 해본 순덕이었을 뿐이고...🥲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망한 고백 후 인혁이랑 아이컨택
눈으로 욕하는 중
눈으로도 욕하고 입으로도 욕하던 인혁이 뚜들뚜들하며 화풀이하기
(((인혁이 지켜)))
찐친의 급발진에 차인 것도 아닌데 왜 난리냐고 항변
멈칫
아니야?
고백도 안 해놓고 뭘 차이냐는 답에 급발진만큼이나 급미소
지킬앤하이드 연기해도 잘 하겠다 선재야
그런 찐친이 얼척없는 인혁이와
그러거나말거나 솔이 생각에 행복해죽는 아기고딩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국 어깨부상을 입게된 선재ㅠㅠㅠㅠㅠㅠ
아직 선재의 부상소식을 몰라 선재를 찾아 빼꼼 수영장을 살피는 솔이
그런 솔이 옆에 나타난 태성이와 티격대다 먼저 자리를 뜨고
우연히 마주친 현구(=현규)에게서 부상소식을 듣게된 솔이
한편 더 이상 수영을 하기 어려울 거란 진단을 받고 홀로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선재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식당에 가니 금메달 축하파티를 준비한 근덕씨
선재가 차마 부상소식을 못 전하는데 설상가상 해외 레슨 얘기까지 나오고
결국 수영을 관둔다고 선언해 아버지와 다투고 뺨까지 맞는 순간
하필 다른 누구도 아닌 솔이에게 들킴ㅠ
https://img.theqoo.net/uDKFUi
https://img.theqoo.net/FTdtnD
https://img.theqoo.net/ZMFIoO
사물함을 정리하러 온 선재
짐을 챙기고 붙여둔 메모들을 떼고 있으려니
재활에 매진하던 그간의 시간들이 스쳐지나가고
더 이상 수영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주저앉아 울부짖는 선재
바꿀 수 있다 생각했던 과거가 바뀌지 않고
자신의 교통사고 또한 바꾸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답답하고 서러운 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