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는 보통의 일상을 유지하는게
이미 아파서 투병까지 했기때문에 그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아니까
무서운거고
승류는 사고땜에 깨닫게 된거고
어쩌면 내일 아니 당장이라도 석류가 또는 본인이 서로의 옆에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
그래서 더 결혼하고 싶었겠지
거절하고 하려던 석류도 잠깐도 떨어져있기 싫어서 청혼에 집착(?)하던 승효도
둘다 이해되어서
우리도 알잖이 인생에 커다란 이벤트가 매일 매순간 일어나는건 거의 없고
그냥 살아가는거니까
요즘은 무난하게 별일없이 사는게 더 힘들다는거 아니까
그냥 단 하루를 살아도 함께 하고싶다는 승효의 말에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던거 같아
승효는 석류 옆에서 그냥 매일이 평온하길 바라며 함께 하고싶은거겠지
한주밖에 안남어서 더 슬프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