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전체 캐릭터중에 2롤. 여캐중에 1롤
1300명 들어가는 연극무대중엔 큰걸로 손에 꼽히는 극장에서 1n만원짜리 공연으로 연극 데뷔하면서
연습기간 2개월, 공연기간 2개월 동안 대사를 못외우고 자기 등장/퇴장 타이밍도 모름
상대배우 대사? 당연히 모르겠지ㅋ 그러니까 상대배우 대사칠 타이밍에 지 대사 들이밀고
노력하는 모습 보였다면 그래도 어떻게든 좋게 봐줬을거임
ㅂㄴㅆ으로 억울하게 활동 못했고 동료배우들도 응원 많이 해주니까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서
근데 공연중에 케이크 선물받은걸 스토리에 올리고자빠졌어요^^..
공연시간중에! 다른 배우연기하는데! 자기는 대기실에서 대기하는 타이밍에!!!
관객과의 대화 미리 질문 받아서 배우들한테 전달해놓았는데
본인 캐릭터 설정과 관련된 질문을 하고 본인이라면 어땠을거같냐는데 모르겠다고ㅋ...
근데 이날 관대했던 배우들 다 엄청 성실하게 답변 준비하고 이 캐릭터를 이해해 보려고, 이해시키려고 엄청 노력한게 보였음
걍 너무너무너무 비교되고 배우로서 직업의식도 꽝이야
ㅂㄴㅆ때문에 캐스팅이 안되고 일이 끊겼다는데
이 공연 보면서 글쎄.. 진짜 ㅂㄴㅆ 때문일까? 라는 생각 엄청 많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