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애비 그 상황에서 지 아들 탄원서 써달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사람이 아니야
애비들은 오로지 내 자식 하나만 소중하고
내 자식 위해서라면 염치 윤리 법 따위 다들 개나 줘버렸고
덕미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망치고 자기 자신도 망치는 개소름 집착에
수오는 갖을 수 없어서 늘 몰래 숨어서 지켜만보던 사랑하는 여자의 시신이라도 차지하기 위해서
친구가 누명쓰고 감옥가는데도 침묵했어
다들 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이야
결말이 대충 유추 가능해서 뻔할줄 알았는데
한회 한회 개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