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보영이랑 사귀고 있었는데 다은이 전학 와서 보영이 차버리고 환승한 거래ㅅㅂㅋㅋㅋ
그리고 출소하고는 자기 기다려준 덕미한테 호의 느껴서 덕미랑도 자고.. 근데 또 사건 진상 풀리면서 조력자인 하설캐한테 끌리다가 엔딩부엔 둘이 잘 되려나 싶게 끝나는..
원작은 형사쪽이 메인인 시리즈기 때문에, 드라마에선 정우를 전면에 세운 만큼 주인공 보정 확실히 잘 해준 거 같음 ㅋㅋㅋ
갠적으로 인물설정 각색한 거 마음에 드는 건
상철도 원작에선 훨씬 이성적이고 냉정한 성격인데 부인이 불륜 저질러서; 도중부터 멘탈 무너지는 설정이었던 걸 부인을 범죄자한테 보복살해당한 피해자로 바꿔서 범죄자 한정 분조장 생긴 캐로 바꾼 거나, (+그래서 광수대에서 과잉진압했다가 무천시로 올 수밖에 없었던 것까지 설명)
보영이도 원래는 집에서 너무 오냐오냐 길러져서 기고만장한 성격이었던 걸 지속적인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바꿔서 정우가 계속 마음 쓰여하고 챙기던 동성친구였던 게 납득가게 만들었고,
전반적으로 피해자중심으로 몰입할 수 있게 각색 잘 한 듯ㅇㅇ
그리고 의원이랑 병원장도 직업이 원래 반대. 남자가 국회의원이고 여자가 테라피스트?로 내조하며 남편 통제하는 그런 거였는데 바뀐 게 훨씬 매력있고 설득력도 있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