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주연이 어머니한테서 실반지 받아서 좋다는 일기 써놨는데
은호는 그 일기 보자마자 뭐라는 거야 하고 짜증내고
반지도 또 아무렇게나 벗어서 던져버리거든
그것만 봐도 은호는 지금 현재는 기억이 사라지고,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거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
적어도 현 상황에서는 혜리 인격에 대해 호의적이진 않은 것 같음
그러다 진짜 동생 혜리와 자신이 만든 혜리를 제대로 인지하고 마주하면서
그걸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힐링을 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