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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 부문은 최우수상 없이 김정인 작가의 '세상에 이런 일이'와 홍미령 작가의 '오작인, 단비'에 우수상을 수여했다. 단막 2부작·시나리오 부문 우수상은 임은경 작가의 '바다는 잘 있습니다'에 돌아갔다.
올해 MBC 극본 공모전은 영화 100분 분량의 단막 2부작·시나리오 부문과 8∼16부작 분량의 미니시리즈 부문 둘로 나눠 모집했다. 역대 가장 많은 총 2천500여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맹 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그를 향한 악성 댓글을 작성해온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코미디물로, 두 주인공의 관계성이 대사로 잘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