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반 회차부터 느낀 거였는데
이게 1회 첫등장이잖아?
분명 해영이가 훨씬 냉정한 편이고 남들이 봤을 때 차가운 성격인데도 전체적으로 색감이 따뜻하고
평소 천사라고 불리는 지욱이가 오히려 색이 차가워
이건 각자 일터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지욱해영 과거씬 마저도
1화에서 둘이 마주치는 장면에선 확연히 드러나더라
같은 장소인데 온도가 다른 게
특히 얼굴만 잡힌 컷에서 잘 보였어
노란조명이 세게 드는 반면
지욱이는 이렇게 연출됐더라고
지욱이 온도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게
1화 에피부터
편의점 프로포즈도 마찬가지였어
분명 배경은 파랑파랑한데
프로포즈로 꾸민 디테일은 빨강임
그리고 마음을 아직 확신하지 못했던 시기때는
모노톤의 의상들이 많았던 것 같음
ㄴ이건 그냥 내 추측
그리고 본격적으로 부산여행 때 보면 둘의 의상톤이 비슷하더라고
물론 따뜻한 온도의 컬러이고
이불 덮어주던 해영이 의상도 그래
색 활용했다 확신이 들었던 때는
이전 회차들 보면 10키때처럼 뒤에 조명이 강조되진 않았고든
게다가 지욱이 정체 알게되고 바뀐 니트색이 결정적이었어
가끔 양말색 의미있나 궁금했던 꿀벌들 있었는데
중간중간 해영이가 양말 뿐 아니라
가끔 머플러나 안에 이너티도 붉은 계열이더라
신기해서 돌려보다가 올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