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정이 떨어져서 전화기에 걔 이름이 보이는것도 싫은데 전화가 꾸준히 와..
전에도 전화 오면 5번중에 3번은 안 받다가 마지못해 한번 받는 식이었고 걔가 뭔 얘기할때 리액션도 최대한 무덤덤하게 했는데도 전혀 눈치가 없는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나 아니면 자기 감쓰로 쓸 친구가 없어서인지 잊을만하면 전화가 오네
이번주에 4번 전화 왔는데 한번도 안 받았음ㅎ
이런 경우엔 직접적으로 말하는 수밖에 없을까?
워낙 오래된 사이기도 하고 나르시스트에 남의 입장을 생각 안하는 타입이라 단순히 그만 교류하자 그러면 어리둥절한 반응일거야
구구절절 어느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때 내 기분이 어땠는지 복기하면서 그만 보자고 하기도 구질구질한데 이러면 아마 배신당한 비련의 여주처럼 굴 가능성도 커서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