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브랜드평판 아직도 하네 이거 믿고 거름
214 2
2024.09.24 09:47
214 2

이걸 왜....



A씨는 “자사보다 인지도가 낮은 업체, 심지어는 디지털 소통을 전혀 하지 않는 기업보다도 브랜드평판지수가 낮은 걸 보고 연구소를 직접 찾아갔다. 연산과정은 아니더라도 한국갤럽 등 다른 곳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집계방식이나 순위 프로세스 정도만이라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다만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으면 알려줄 수 있고, 순위를 올리려면 믿고 맡기라는 식으로 얘기해 안 되겠다 싶어 자리를 나왔다”고 말했다.  

 

이상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실무자들이 브랜드평판지수에 의구심을 갖는 건 순위를 뽑아내는 근거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홈페이지에는 ‘브랜드평판지수’를 ‘국내 최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브랜드평가 자료’라고 설명하며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분석한다고 제시돼 있다. 하지만 각 지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범위를 표본으로 하고 있는지, 즉 몇개의 게시물이나 댓글을 대상으로 하고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없었다.  

 

반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와 유사한 순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업체는 홈페이지 ‘데이터 활용가이드’를 통해 데이터 수집방식, 패널선정방식, 데이터 산정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 이 가이드에는 데이터 수집 패널을 ‘이용자 30만명 중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하는 인터넷 인구구성비(성/연령/지역)에 따라 6만명을 선정해 추출한다’고 정확히 명시하고 있으며 회원사의 로그 데이터와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통계업계 전문가 역시 빅데이터는 물론 여론조사에서도 평판도나 지지도를 확보하려면 조사 대상의 편향성을 극복해야 하는데, 빅데이터는 일반화 부분에서 더 취약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료처리 과정 및 기술적인 문제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문가는 “빅데이터 분석은 조사 집단의 대표성이 문제다. 물론 집단의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집단과 매체를 다루겠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며 “지수 분석 영역도 어느정도 세련화 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연구자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신문(http://www.ntoday.co.kr)


[출처] 본 기사는 투데이신문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www.ntoday.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284 09.23 29,3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30,7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98,9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93,5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08,463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509,594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643,31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743,694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7 22.03.12 3,728,40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6 21.04.26 2,944,08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7 21.01.19 3,029,17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053,39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1 19.02.22 3,082,156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983,85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284,2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46710 잡담 선업튀 [짤업튀] 가방 잡아주는거 처돌이 12:20 10
13446709 잡담 손보싫 예고에 나온 대사가 사랑해 사랑해 손해영이랑 나를 안고 사랑한다 말한적은 너도 없어라니 12:20 3
13446708 잡담 백설공주 근데 마을사람들은 왜 죄다 정우한테 뒤집어씌우는거임? 1 12:20 17
13446707 잡담 경성크리처 오늘 넷플자컨 박서준 나옴 12:20 8
13446706 잡담 내배우 차기작 차차기작 편성확정났으면좋겠다 12:19 19
13446705 잡담 내 호감배들 연달아 차기작떴다 1 12:19 47
13446704 잡담 해리에게 문지온이 왜이리 벤츠임 1 12:19 41
13446703 잡담 근데 내년 방송사 거의 다 찬거 같은데 아직까지 안뜬건 좀 붙안할듯 12:19 38
13446702 잡담 올해 드라마 영화 유툽 예능 팬미투어 영화제엠씨 다 하는거 그거 이제훈 2 12:19 25
13446701 잡담 인사사 사각 아니야?? 메인따로 서브따로야? 2 12:18 74
13446700 잡담 티비드 확실히 영향력 있는게 조연으로라도 나오면 캐이름으로 부름 12:18 34
13446699 잡담 김현진 차기작 없어? 차기작 없으면 폭군 소취 하고 싶은데? 7 12:18 73
13446698 잡담 채종협 캐는 새로워보이네 3 12:17 122
13446697 잡담 폭군 김도훈도 어울리는데 친애하는 땜에 불가능 이겠지? 2 12:17 81
13446696 잡담 손보싫 아니 진짜 내편<이 설정 진짜 어케했지 소리 나옴 2 12:16 46
13446695 잡담 내배우드라마만 관심 못받는건가.....ㅠㅠ 7 12:16 197
13446694 잡담 손보싫 그러고 보니 키스 불발만 세번줌 2 12:16 56
13446693 잡담 폭삭 진짜 빨리 보고싶다 1 12:16 38
13446692 잡담 손보싫 나를 "안고" 사랑한다고 말한 적은 너도 없어... 5 12:15 69
13446691 잡담 티벤 엠사 습스 젭티 내년 자리 많이찼어? 2 12:15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