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열혈 형사 ‘한다온’역을 맡은 김재영은 “한다온은 감수성이 뛰어난 역할이다. 피해자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해야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일상에서의 공감과 연기에서 결이 다르다. 연기에서는 내가 공감하는 걸 넘어서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그걸 시청자가 공감하게끔 만드는 능력이 필요하다”라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한다온’을 연기하며 따뜻한 마음을 배웠다는 김재영은 “이전에는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해서 상황이 잘못되면 빨리 끊어내거나 처리하려고 했는데, 이 역할을 하며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음을 배우고 나니, 점점 더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도 넓어지고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더 따뜻하게 대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박신혜와의 케미에 대해서 그는 박신혜의 경력에서 오는 노련함을 언급하며 “오랜 시간 촬영하며 힘들거나 짜증 날 법도 한데 그런 감정을 굉장히 잘 통제하고 힘든 내색도 안 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상대 배우로서도 더 힘이 난다. 이 작품을 이끌어 가는데 정말 큰 도움을 준 친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
.
.
한편, 김재영의 열혈연기가 기대되는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재영의 소년미가 담긴 화보는 싱글즈 10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90115
지옥판사 내용만 긁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