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작가 관계 에바지만 봉사와 위로라는 매개로 어떻게 잘 풀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자연이가 이미 확실하게 마음 거절했는데도 잠깐 기대했는데 난 결국 나쁜사람...이러는 복규도 모르겠고
친언니 같은 사람이 사장한테 협박받았는데 오히려 사장을 신경쓰고 걱정하는듯한 자연이도 몰겟다..
여기에 하준이까지 악플러로 끼면서 그림이 더 이상해진 거 같음
자연-하준도 보면 짝남 이름으로 꾸금 쓰고 상상하는 작가-악플러 관계인데
둘이 서로에게 가지는 미안한 마음의 무게를 비슷하게 맞추려고 굳이 하준이까지 끼웠나 싶었거든
근데 오늘 둘 붙는 씬에서는 자연이만 화나있고 쪽팔려하고 하준 혼자 사과하고 이해하고 고맙다고(이 대사는 진짜 왜?) 하고있어서 이게 뭔데.. 싶었음
차라리 로맨스가 없다면 각자의 성장 서사로 응원했을 텐데
지금은 복남 둘이 꼭 이어져야 하나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