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면서 울다가웃다가개빡쳤다가 다시 겁나울다가또울고웃다가빡쳤다가 무한반복되 기존 원작 소설에 살을 더 붙였는데도 그 징면을 위해 늘렸다싶은 작위적인 부분 없이 좋았음 영화의 만듦새도 마음에 들었고 다만 성 정체성이라던지 데이트 폭력 또는 여성으로써 맞닿는 일들에 대한 소재적인 개취는 완전 있을듯 난 원작 먼저 읽었는데 소설 읽을때도 텍스트랑 낯가리긴 했었어서 그런가...여튼 보고나면 후련함 좋았어

재희역에 김고은 배우라고 했을때 너무 상상 잘되고 잘할거 같았는데 역시였음 너무 재희 그자체야 덕분에 많이 울고 웃음 그리고 난 노상현 배우를 파친코에서만 봐서 사실 아직까지 떠오르는 팔레트가 좁았는데 밝지만 어딘가 마음에 억누르고 사는 흥수를 잘 보여줘서 새로웠어 둘이 베스트오브베스트찐친이여야하는데 어색함 없이 잘 붙더라 영화 만드는 과정과정마다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는데 직접적인 내용들을 상업적으로 풀어내기엔 최선이었다고 봄 개봉하면 돈주고 한번 더 볼거야 오늘은 시사회로 앱에서 당첨된걸로 봄

찬란하기 위해 애쓰는 청춘들의 삶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