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하게 비인기과에 들어선, 레지던트들이 있다. 교수의 한숨은 늘어가고, 환자들의 호통에 정신 차릴 틈이 없지만, 그럼에도 ‘초보’인 그들의 가운엔 소독약 냄새보단 사람 냄새가 더 깃들어 있다.
지식도, 의술도, 마음 씀씀이도 부족한 미완의 전공의 생활을 통해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보려 한다.
모두의 첫 사회생활과 닮아 있는 전공의들의 병원 생활에 공감하고,
환자, 보호자, 그리고 가족과 친구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기특한...
그래서 한마음으로, 그들의 슬기로워질 언젠가를 응원하게 되는 드라마가 되려 한다.
하필 난리났었던 산부인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