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있어서 노래 부르고 테이프에다 녹음해서 들어보곤 했다. 고등학교 때는 밴드부에서 코러스 했고,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드럼도 배웠다. 고등학교 3학년 되니까 서울대 가고 싶더라. 지도 선생님이 트롬본을 전공 했길래 트롬본을 배워서 음악 특기생이 되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안 불어지더라. 여차 저차 해서 대학교 땐 스페인어과를 들어갔다. 악기 살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 시작했는데 기왕이면 뭐라도 배우자 싶어서 일식집에 들어갔다. 그 때 ‘캘리포니아 롤’을 처음 접했다. 아이템이 괜찮아보여서 학교 자퇴하고 장사 시작했다. 음악 평생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서는 음식 쪽이 빠르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다.”
최강록 셰프가 노래도 관심있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