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가해자로 누군가를 때리는 장면이 앞 부분에 나옴?
뒷 부분에서는 계속 아들이 맞고만 있어서
아니 어떻게 가해자가 피해자를 가해자라고 신고함? 이러고 봄
그런데 학교에서 교장선생님하고 상대방 학부모 만날때는 가해자래
그리고는 스파링하면서 내내 맞는것만 보여줌
그리고는 중간에 빡치면서 무리 우두머리애를 때릴것처럼 손을 뻗었는데 결국 안/못 때림
여기서 설명듣고 아들이 중간 가해자리는걸 알았는데
만약 중간 가해자가 아니고 계속 피해자였으면
저 우두머리 애 때리려다가 멈추는 순간이 뭔가 폭력은 '안돼'라는 멋진 장면이었을텐데
중간 가해자라 하니까 우두머리 애 때리려다가 멈추는 순간이 안 때리는게 아니라 '못' 때리는 장면이 되어버림
그런데 '못' 때리는 장면 연출이랴기엔 무척 의미심장하게 연출함
아들이 피해자 였으면 서도철이 1편부터 때리는게 낫지 맞는건 못본다? 뭐 이런 뉘앙스로 말을 했음에도 아들이 사람안팬다를 보여주는 멋있는 장면이 되었을 장면임
아버지가 형사인 아들이 저렇게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는걸 보여주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고
본인이 중간 가해자이던 피해자이던 왜 부모에게 말을 안하고 계속 맞고 있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아들관련해서는 뭔가 충분히 이해가 안되어서 여러가지로 답답
영화 내내 답답한 현실을 말하고 있듯이 뭐 사실은 형사아들도 학폭당한다 뭐 이런 답답한 현실을 말하고 싶었던건가
+ 뭐 전체적으로는 잘 보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