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이야기답게 수많은 아역배우들이 나오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계속 풀어가잖아
여기에 성인인 각 인물의 아동기를 은연 중에 보이는게 좋았거든
검사실을 제외하고선 각 캐릭터들의 아동기에 집중했잖아
오계장님은 아동기 학력의 아버지로서 나오는걸 보면 어른의 시점에 가깝고 ㅇㅇ
지환이도 그렇고 은하도 그렇고
결국 아동기의 슬픔을 벗어나서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잖아
태어나면서 아버지에게 쫒겨온 지환이의 인생... 그렇고
은하는 홀로 자랐는데 봉사활도 끊임없이하고 동물봉사도하고
조연들도 어린시절을 엄청 디테일하게 묘사하진 않지만 결국 그 시점에서 큰 상처들이 있고
직접적으로 어린 시절이 보인 홍기나 예나도 그렇고
그럼에도 그 아동기의 연민에서 머무는게 아니라 우리는 다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
이런 메세지라서 좋더라고, 좋은 사람이 되가는 건 성인임에도 그럼에도 가능하다.
요즘 흔히 보이는 자기 어린시절에 대한 끊임없이 흘러가는 자기 연민?
이런 묘한 쎄함 없이 꿋꿋하게 일어서서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착한 이야기들?
또 그런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기에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게 되게 짠했다
은하가 그렇지 사실 예나도 난 그 지점이 있다고 봤고, 지환이도 사슴즈도 그렇고
크게 보면 로맨스지만, 사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드라마라 좋았던 것 같아
아이들을 사랑함으로, 이게 그 행동은 어떤 큰 행위가 아닌 놀아주는 그 평범성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까지 나오는 로코라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