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들어오는 설정은
조폭출신 기업가에 유튜버라는
좀 어라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극적인 설정인데
드라마톤은 우당탕탕 어른동화에 B급 코미니로 버무려놨지만
온전한 사랑, 사실은 순애에 가까운 사랑이야기라 좋았다
품은 이야기는 무서움, 자아 이런걸 사랑과 공동체로 극복하는 이야기인것도 좋았고
결국 편견을 이겨내는 이야기지만, 이게 개개인의 노력도 있어야하고 공동체적 시선도 있어야한다는 것도 좋았고
과거들이 다들 무겁고 결코 가볍지 않은 캐릭터들 뿐인데
이 이야기를 편하게 때론 짠하게 잘 풀어낸 것 같아
웃으면서 봤지만
지금은 남는건 슬픔을 웃음과 사랑으로 덮는 드라마라 좋았다 싶어
옳은 건 옳다 아닌 건 아닌거다 말할줄 알고
아이들이 얼마나 약자인지도 깨달았고..
볼수록 알차게 톤에 맞게 잘 만들었어 ㅋㅋㅋ
정말 즐거운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