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한테 너무 실망하고 상처받을 것 같아
물론 외도만으로 충분히 이미지 바닥이고 기대도 없긴 하겠지만 이건 좀... 상상 그이상의 바닥? 지하??
4화였나 악플 고소 건으로 사장실 쳐들어왔을 때 회장이 되게 자신있게 개소리한 게
'난 밑바탕에 다 사랑이 있었어. 아름다움이 있었다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봐,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었잖아.'
근데 사실은 혼외자라는 문제가 있었잖아.
게다가 애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를 이미 다 들어서 아는데
그렇게 상처주고 외면한 혼외자를 뻔뻔히게 회사에 엄마랑 자기 몰래 입사까지 시키다니
저게 내 애비라니... 너무 싫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