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김지욱은 체념에 절여진 인간이거든. 양보하고 포기하는게 매우 익숙한. 그래서 문득, 쟤는 소리내서 울어본 적이 있을까? 란 그런 의문이 들었어. 내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울어본 적도 드물고, 소리내어 우는 건 더더욱 없었을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