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손이 잡힌 채로 의자를 끌어당겨 앉는다. 잠든 솔을 가까이에서 보는데 식은땀에 젖은 이마, 눈가에 맺힌 눈물이 안쓰러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자 저도 모르게 다른 손을 뻗어 눈물을 쓸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