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바에서 선재가 타임캡슐 찾으러 안갔다고 뻥(?)칠때 솔이가 타임캡슐 안찾아도 된다고, 이미 내 소원은 이루어졌다구 하잖아
첨에 8화 볼땐 뒤에 도파민 팡팡 장면들 많아서 까먹었는데ㅋㅋㅋ 자기가 15년간 좋아했던, 어쩌면 인생에서 제일 큰 의미였던 사람을 죽음으로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는데 시간을 바꿔서 그 사람이 멀쩡히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 솔이 입장에선 진짜 꿈결 같을거 같음..ㅜㅜ 선재가 아직 자길 좋아하는건 차마 상상도 못할 정도로...
누군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들이 여기서나마 이루어지는걸 보니 슬프기도 하구 아련하기도 하구 그렇다,, 그리고 이 서사가 납득가게 쓴 작가님도 ㅁㅊ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