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듯 자신의 목에선 팍 소리 날 것처럼 풀어내면서도
솔의 목에는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귀하게 살포시 걸어줘
19살 고등학생이 돈이 있겠어 뭐가 있겠어
나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헌신 배려
첫사랑의 다리 아픔과 자신이 운동장 돌기를 바꾼 용기
20대 알바를 한건지 용돈 모은건지 나름 신경써서 첫 악세사리를 사서
어설프게 낑낑대고 매어주면서
보너스로 입맞춤 기회까지 얻었어
멜로 장인답게 한번에 촤악 걸어주고 머리카락 정리까지 완벽하게
돈도 많으면서 더 예쁜거 좋은거 해주지
심장에 새겨진 솔에 대한 무의식 속 사랑을 담아 걸어주네
목걸이 의미 알지?
당신의 심장 가장 가까운 곳에
항상 나를 기억하고 담아주세요
각 나이대에 맞게 항상 심장 가까이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