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야 내가 널 참 많이 사랑했어
근데 그 방법이 잘못됐었던것 같아
난 어떻게 해서든 널 일으켜 세울 생각만 했지
너랑 같이 쓰러져볼 생각을 못했어
한국에 와서야 알겠더라
너한테 진짜 필요한 사람들이
누군지 네가 있어야 될 곳이 어딘지
미안해 내가 그때 네 아픔에 공감하지 못했어
있는 그대로의 너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했어
3년 간호해준거 알고보니 많이 사랑했다는 첫문장부터 너무 진심같아서 슬픔
그 뒤에 사과하는 내용인건 ㅈㄴ 이해안되는데 그마저도 너무 좋은 사람같음
행복하시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