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음부터 얘기하자면 청력이 안좋아
스트레스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원인 불명의 난청이 왔었고 스테로이드 복용하면서 많이 나아졌어
사실 약먹고 청력 많이 끌어올리고나서 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듣고 있다 라고 우겼던거같아
일상 생활에서도 솔직히 불편할때 많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드라마 볼때도 자막에 무척 낯설었던 것 같아
난 자막 필요없는데 왜 끌 수 없지? 싶어서 웨이브에 문의도 해보고
넷플릭스 결제 해야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결국 더 돈쓰고 싶진 않아서 웨이브로 쭉 보기 시작했어
웨이브로 시청하다보니까 솔직히 내용 이해도가 평소보다는 더 쉽더라......
솔직히 내가 귀가 안좋으니까 빠르게 지나가는 대사라던지 아니면 핑퐁거리는 대화에 좀 어렵긴 했거든??
ott면 여러번 그 장면 다시볼 정도로....... 근데 이 드라마는 그런게 없었어 솔직히 너무 좋았어......
처음엔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던게 나한테 너무 도움되는 기능이었어
아 그리구 드라마 얘기 더 해보자면 인생의 포커스를 나에 집중하자는 내용이 참 좋았어
그렇다고 무작정 이기적인 사람이 되자는 말은 전혀 아니고........
어찌되었든 이혼이라는 사건은 결국 내가 나일수 있도록 내가 행복하도록 내딛는 발걸음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좋아
뜬금없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난 이 드라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