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석류 대사에서 재결합 할 수 없는 이유 정확하게 보여줬다고는 생각함
이게 똥차 안똥차 이렇게 양분해서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석류 상태만 보면 언젠가 또다시 바닥으로 끌려내려갈 수 있고, 예전과 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음
그럼 못 만나지. 물론 너무 지쳐서 사랑의 감정이 다 소진된 것도 있지만.
전남친 위해서라도 재회는 안하는 게 맞아. 내가 석류여도 다시 만나진 못할듯
근데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전남친 서사에 몰입을 해서 문제인 거잖아?
이거 1회부터 문제다 싶었던 건데
힘 줘야 할 씬, 힘 빼야할 씬, 작감들이 이게 구분이 안가는 거 같아
설정값 자체에 이미 문제가 있지만
아예 전남친에게 몰입 가능하게끔 장면 배치를 했음. 작가 감독 다 감없어
난 사랑 자체에 용기를 잃은 석류를
승효가 다시 꺼내주는 스토리로 갈 것 같긴 하거든? 승효만이 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는 설정일 거라고 생각함
그걸 어떻게 푸느냐는 작가몫인 거고 근데 우린 거기에 대한 기대가 없고... 슬픈 일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