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씬마다 전부 장소 공간 도구활용들이 다 다르더라 촬영 앵글 구도도 전부 다 다름
액션 강도도 엄청쎄고 보면서 감탄했음
남산의 계단 액션땐 뻥 뚫려있는 야외에서 마치 사냥하듯 몰이하듯 달리며 수직하강으로 계속 내리 꽂고
마약굴땐 엄청 협소한 공간에서 혈투하듯 하고
비내리는 옥상 수평 액션은 인정사정 볼것 없다의 오마쥬같으면서 미끄러지며 치고빠지는 기술들이 세련되게 연출했고
단순히 주먹으로만 때리며 치고받는게 아니라 허벅지 초크같은 고난이도의 기술등도 이용하고
터널에서 맞붙었을때 그 뭐라하지
비닐로도 덮여있던 인공 구조물 안에 둘이 딱 갇힌채 끼면서 공간에서 벌이는 액션도 처음보는거였음
또 단순히 화려한 액쎤기술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액션마다 때리는 쾌감에 맞추지 않고 맞는거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
맞고 때리는 인물 성격이 드러나게끔 짜여져있고
마지막 밤 터널씬에선 특히 주인공 황정민역 딜레마랑도 엮여있기때문에
주제의식이랑도 맞아 유기적이어서 인상적이더라
아무튼 류승완이 역시 액션 진짜 단연 탑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