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서사를 쓰든가
작품에 특별한 악역 나오는 게 싫었던 거면
전남친이랑 관계를 그냥 오래 관성적으로 만났고
서로 서서히 마음이 떠서 헤어졌고 이렇게 썼어야지
여주 병간호 3년 우울증 설정을 꼭 넣고 싶었으면
전남친이 3년 병간호 다 해줄 정도로 좋은 남친이었지만
여주가 우울증까지 오니까 그냥 마지막 쯤엔
자기도 지친다고 미안하다 헤어지자 하고
여주는 전남친이 이해는 가면서도 상처받은 채로 한국 돌아오고
한국 와서 남주한테서 치유받으면서
우울증도 치료하고 극복하고 뭐 이렇게 가도 됐잖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