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미래는 "제가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사장님"이라며 변무진을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려 했고, 변무진은 "너 대체 뭐 하는 놈이냐?"라며 남태평에게 호통쳤다. 남태평은 "죄송합니다, 아버님. 다 저 때문입니다"라며 사과했고, 변무진은 "당연히 너 때문이겠지. 네가 얼마나 티 나게 주접을 떨고 다녔으면 우리 미래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문에 휘말리겠냐. 안 그러냐?"라며 독설했다.
변무진은 "내가 반대하고 말고 할 자격이 안 돼서 그동안 입 다물고 있었는데 태권도 너 이 새끼 우리 미래랑 사귈 자격 없어"라며 다그쳤고, 남치열은 "아니. 근데 지금 누구 마음대로 남의 새끼한테 너 이 새끼라고 하지? 우리 태평이가 뭐가 어때서?"라며 분노했다.
변무진은 "우리 미래가 뭐가 모자라서 그쪽 집안 때문에 그딴 소리를 들어야 되냐고. 우리 미래가 한참 아까운데"라며 못박았고, 남치열은 "우리 태평이가 집안 배경에 가려서 그렇지 얘가 태권도로 올림픽까지 간 놈이야. 거기다 아시아 선수권 대회 은메달,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 그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알고나 지금 그러시나?"라며 자랑했다.
특히 남치열은 "이렇게 훌륭한 변 주임이 이렇게 근본 없고 무례한 아버지를 뒀다는 게 너무너무 놀랍다"라며 쏘아붙였고, 변무진은 "난들 안 놀랐겠냐. 태평이 너. 너 참 잘났다. 참 바르게 잘 자랐다 싶었더니 고작 이런 아비를 둬서 네가 정신 수양이 잘 됐나 보다. 우리 딸 너네 집안에 절대로 못 줘"라며 타박했다.
결국 남치열은 "내가 할 소리다. 우리 아들 못 줘. 안 줘"라며 멱살을 잡았고, 변무진 역시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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