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시청자들이 가장 알고 싶은 포인트는 바로 벼락부자 변무진(지진희 분) 미스터리다. 대체 사업 머리라고는 전무했던 ‘무지랭이’가 코인, 주식, 로또 말고 ‘무슨 짓’으로 큰 돈을 거머쥐게 됐는지 그의 원앤온리 사랑 금애연(김지수 분)조차 알지 못했다.
이에 궁금증이 폭발한 시청자들 또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무진의 과거에 대한 흥미로운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태국에서 구두 사업이 대박 난 듯”, “대리 운전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게 틀림없다”, “사실 변무진이 인생 2회차를 살고 있는 것 아니냐”, “그래도 나쁜 짓으로 돈을 번 건 아닌 듯하다” 등 다채로운 ‘썰’에 열을 올렸다.
이 가운데 11회 방송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곳에서 범상치 않은 차림을 한 무진의 사진이 공개됐다.
11회 방송 소제목은 ‘무진기행 그리고…’이다. 본 방송 전 미리 엿본 그의 기행에선 지금의 멀끔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행색의 무진이 포착됐다. 비장해 보이기까지 하는 그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어진 사진에선 화려한 스팽글이 달린 의상을 입고 트렌스젠더들과 무대에 오르더니, 오른팔엔 큰 상처가 나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도대체 무진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11회 예고 영상에는 좀 더 디테일한 정보가 담겼다. “돈을 어떻게 번 건지 이젠 제발 고백해주시면 안 됩니까”라는 202호 이정혁(김도현 분)의 간절한 부탁에 무진은 그동안 비밀에 부쳐뒀던 그 날의 이야기를 꺼내 보인다. “그 놈이 내 눈 앞에 나타날 때까지 버텼지”라던 무진은 이내 돈이 가득 든 가방을 발견하곤 눈을 번뜩이는 모습. 게다가 “어떻게든 그 놈 찾아서 되돌려주고 싶었다”며 처절한 액션까지 선보인다.
이에 제작진은 “드디어 모두가 고대하고 궁금해했던 무진이 벼락부자가 될 수 있었던 사연이 밝혀진다. 그 누구도 예상 못한 전개로 빅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오늘(14일) 밤 다들 속 편히 발 뻗고 잘 준비하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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