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윤현우가 갑자기 나와서 놀랬었다
폭력에 손도 못대보고 한없이 순하디 순해서
검찰 내에서도 쟤가 어떻게 검사를 하냐로 시작했다가
누구보다 약자의 손을 들어주고 가해자들에게도 법적으로서는 얄짤이 없지만 연민의 눈으로 봐주는 사람
범죄자들 사이에선 순한 얼굴에 얕보다가 강단있는 모습에 기가 죽어 나갔다는 이야기가 퍼지는
서지환에게 있던 그 선 굵은 얼굴의 모습마저 싹 사라지고
삶의 굴곡이 사라져 평범한 한 36살의 남성으로 보이게 한 얼굴 근육 컨트롤이 진짜 미쳐돌았던
어떻게 대사를 칠까 상상이 안갔지만 그 상상 이상으로 보여준 장면
피터지고 섹시하고 이런 것도 좋았는데
예우은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