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 중인 신민아·김영대 주연의 ‘손해보기 싫어서’는 ‘사장님의 식단표’라는 2부작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태어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 공개된다. 서브 커플(이상이-한지현)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새로운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사장님의 식단표’는 ‘손해보기 싫어서’에서 극중 웹소설 작가 남자연이 쓰는 소설의 제목이다.
김호준 CJ ENM 스튜디오스 CP는 “‘손해 보기 싫어서’의 남자연 캐릭터의 직업에서 착안해 스핀오프를 제작하게 됐다”며 “‘웹소설 작가가 드라마 안에서 써내려가는 소설 속 주인공이 될 수 있겠다’는 설정이 또 하나의 드라마로 제작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게다가 스핀오프는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도 이점이다. ‘손해보기 싫어서’는 케이블 채널 tvN과 OTT 티빙이 협업한 첫 오리지널 드라마다. 스핀오프는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다.
김 CP는 “본편 외에도 티빙의 차별화된 콘텐트가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플랫폼과 제작진이 공통으로 느꼈다”며 “개성있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 능력, 본편 대본에서 강조하고 싶은 여러 포인트를 활용한다면 의미있는 시도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기획에 돌입했다”고 귀띔했다.
보통의 스핀오프 드라마는 본편이 끝난 뒤 제작, 공개되는 것이 관례지만, ‘사장님이 싫어서’의 경우 본편 방영 중 동시에 공개된다. OTT와 채널에선 동시다발적 ‘화제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좋거나 나쁜 동재’ 역시 티빙에서만 공개(10월 10일)된다.
기사에 풀린 식단표 관련 내용들 가져와봄
기괴한 판타지 로맨스 + 여주인공만 빙의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