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가 정말 외적으로 예쁘다 라는 말도 있고
은하가 자신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그 마음이 예쁘다 라는 말도 있고
어린시절 은하의 모습을 떠올리며 여전히 예쁘네 우리은하 라는 말도 있고
개개인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서 정말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대사라고 생각해
하지만 이때 은하는 어느 방향으로 봐도 정말 예뻤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불어 이어지는 기침처럼 터져나오는 어린 은하와의 추억들에 대한 감격이
얼마나 얼마나 은하에게 내가 현우라 말하고 싶었을까 하는 지환의 감정들이 간접적으로 훅 느껴지기도하고
저 대사를 저렇게 담백하기 칠줄도 몰랐고
저 대사의 발음과 운율까지도 예뻣고
순간 처음보는 얼굴로 윤현우를 소환해낸 배우의 얼굴도 아름다웠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