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임이란 여자 정말 끝내주지 않냐? 어떻게 나같은 남잘 뿌리째 흔드냐? 역사에 기록 될 일이다, 진짜.
저한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제가, 길라임씨 열렬한 팬이거든요.
혹시 주위에 우리 백화점 주식 갖고 있는 사람 있으면 빨리 팔라고 해. 그 백화점 사장이 여자한테 빠져서 일생일대의 인수합병을 망치는 중이거든.
그러니까 여자랑 호텔 룸 올라가는 거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안 되는 그런 사람이에요 내가. 뭐, 나중에 혹시라도 알게 되면 어머~ 내가 저런 분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경거망동했단 말이야? 뭐 그런 생각 들 사람이라고 내가.
어떻게 내 손에 꽃을 들려?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
기적이 더 필요해? 기적은 이미 일어났지. 집안, 학벌, 외모 뭐하나 해당사항 없는 여자가 나같이 부러울 것 없는 남자의 전도연이고 김태희인데. 고향에 플랜카드 안붙었냐?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집안 학벌 외모 뭐 하나 해당 사항도 없으면서 감히 날 대놓고 매달리게 해?
자, 이제 나 같은 남잘 독점소유하게 됐으니 완전 귀엽게 “꺅”해도 좋아.
괜찮은데 왜 떨어. 나처럼 잘생긴 남자 첨 봐서 떨려죽겠어서 떠는 거야? 혹시 오해할까봐 말해두는데, 나 그쪽 생각해서 이러는 거 아니야. 사회지도층의 윤리란 이런 거야. 일종의 선행이지 선행. 나 가정교육 그렇게 받았어.
골때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