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지난해 방송계는 30대 중반을 넘어선 톱스타급 여자 연예인을 이을 만한 여배우가 부족한 가운데, '병풍'까지 몰아치며 남자 배우들의 공동화 현상까지 생겼다. 이를 채울만한 2005년 기대주들은 누가 있을까.
이다해
호주교포 출신으로 2001년 미스춘향 진인 이다해는 그야말로 혜성과 같이 나타난 신인. 지난해 KBS2 '낭랑 18세'를 거쳐 MBC 일일극 '왕꽃선녀님'의 헤로인으로 단숨에 발탁됐다. 무병에 걸린 초원 역을 '신들린 듯한' 기세로 연기해내고 있는 이다해는 뛰어난 연기력과 단아한 외모 덕분에 심은하의 빈자리를 채워줄 차세대 스타로 점찍혔다.
현빈
지난해 MBC '논스톱4'를 통해 청춘스타의 떠오른 현빈은 MBC '아일랜드'에서 톱스타들과 공연하며 밀리지 않는 내공을 보여줬다. 반듯한 외모와 언행, 순수한 눈빛도 매력적이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일찌감치 주연으로 캐스팅된 상태로 병풍으로 인한 남자 스타 공동화를 채워줄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보영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진으로 뽑힌 후 다소 늦은 데뷔를 했지만 영민해보이는 외모와 더불어 안정감있는 연기로 다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SBS '장길산',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영화 '우리형' 등으로 각광받은 이보영은 악역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저력을 키우고 있다. 2005년에는 '원톱 연기자'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완
SBS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데뷔 당시 강렬한 눈빛과 폭발하는 듯한 연기력으로 단숨에 시선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KBS2 '백설공주', SBS '작은아씨들'로 차근차근 연기력을 다진 이완은 현재 이효리와 공연할 영화 '공즉시색'을 준비중이다. 연예계에서는 누나인 김태희 못지 않게 톱스타가 될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진짜로 현빈 삼순이 전에는 라이징이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