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진 : 상상력이 그거밖에 안되니? 소설 더 쓰지 그래?
진헌 : 저 자식부터 내보내.
희진 : 너부터 말해 용건이 뭐야?
진헌 : 니가 떠난 진짜 이유. 공부는 핑계지?
희진 : 그래
진헌 : 혹시 어머니하고 무슨일 있었니?
희진 : 아니야.
진헌 : 그럼 뭐야!
희진 : 그게 왜 궁금한데? 공식적인 자리에 애인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알 필욘 없잖아? 그 여자랑 같이 온줄 알았으면 나도 여기 안왔어. 근데 이제 정말 끝인거 같다. 아까 그 얘기 하고 싶었어. 둘이 잘 먹고 잘살라구.
진헌 : 이유나 말해.
희진 : 아니 말 안할거야. 평생 궁금해하게 만들꺼야. 평생 후회하게 만들꺼야! 그게 날 믿지 못한 너에 대한 복수야.
헨리 : calm down. you need to calm down. 희진 was very sick.
희진: 헨리 stop!
헨리: I am her doctor.
희진 : 그만해! 말하지마 그건 날 도와주는게 아냐. 나가 어서 나가 나가 어서 나가란말야 나가!
헨리 : she had a GC. A Gasritc Cancer... I remove almost all of her stomach. so she should not be stress. and you should not be yell at her. OK?
진헌 : 사실이야? 사실이냐구!!!
(끄덕)
(퍽)
진헌 : 왜... 왜 말안했어? 왜 말안했냐구 왜!!!
희진 : 그럼 어떡해!! 어떡해!!
진헌 : 왜 못해? 수술받고 돌아온다고 말하면 되잖아.
희진 : 오빠 언니 그렇게 됐는데 어떻게 넌 두손두발 다묶였는데 어떡하냐구!! 미안해 나는... 괜찮아 질줄 알았어... 다 지워질줄 알았어... 미안해... 미안해...
연기도 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