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앞에서 만나서
그럼 죽으라는 자연이 말에 복규가 말이 심하잖아 하고 다음 대사가
그쪽이 내게 백번도 넘게 한 말이야
난 백번도 넘게 죽어야되는 사람인지 생각했거든요
이 대사가 중의적으로 들림
들었다는 표현이 복규는 댓글을 남겼는데 들었다는 거보다 읽었다. 혹은 봤다. 남겼다가 더 맞는 표현인거
백번도 넘게 죽어야되는 사람인지 생각했다고했는데
자연인 그동안 악플과 별점테러 쿨하게 넘겼던 성격임
자연인 학대당하면서 죽으라는 말과 넌 살아있으면 안되는 혹은 태어나지말아야하는 아이라는 언어학대도 당했나 싶은 지점
즉. 복규가 실제로 남긴 댓글의 수위보다
자연의 트리거를 건드린 악플 댓글 + 어릴적 가해자 학대가 더해진 느낌임
복규가 남긴 악플의 무게보다 더 무겁게 반응하는 것같은?
자연이에게 복규는 지금 어릴적 가해자로도 비춰지는.
즉 트라우마와 마주하고 있는거고
자연인 복규로 트라우마 극복이라는 것도 함께 해 나가는 것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