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드에선 뭐만하면 명전급인 2화엔딩인데도
선재표현에 의하면 너무 떨려서 숨쉬는 법조차 잊은 거 같았던, 한눈에 훅 빠져서 반해버리는 표정인데
이걸 2화엔딩에 안쓴 디테일이 ㅋㅋㅋㅋㅋ
1~2화 내내 선재는 슈스였다가 솔이와 접점이 없는 19세 수영선수 소년인건데 2화엔딩에 저 표정이 나오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거든 시청자입장에선
그래서 사실 선재가 먼저였다를 보여주는 2화엔딩에서는 솔이가 얼마나 햇살같이 예쁜지와 청량하고 순수한 첫사랑의 예쁨 정도를 각도로 보여주고
둘의 감정서사가 깊게 전개된 이후인 6회가 되어서야 선재의 저 넋나간 표정을 보여준거지
그래야 우리가 7화 선공개...엉 그 사고순간.....
선재가 망설임없이 솔이를 구하기위해 저수지로 뛰어들고 연쇄살인마와 싸우는 그 감정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ㅎㅎㅎ
컷도 진짜 많이 찍었는데
그 컷들의 사용이 진짜 변태스러울 정도로 디테일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