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위암은 급발진이긴해도 메인 로맨스, 가족, 우정, 꿈관련된 서사로 풀어나가는거면 아픈 설정 자체는 그래도 드라마 달리는 입장에서 드라마가 보여주려고하는거에서 완전 빗나간건 아니라고 느껴져 근데 섭남이나 주요캐도 아니고 특출 전남친이 이렇게 엮여있는건 ㄹㅇ 뒤통수 맞은거같은 느낌임ㅜㅜ
드라마 달리면서 이 작가한테 막 신박하고 흡입력 오지고 그런 대단한 에피소드나 캐릭터 활용을 기대한건 아니고 그 뿌리분식 유튜버 에피처럼 사건이랑 해결 방식은 뻔할지언정 승효가 석류랑 석류가족 신경써서 나서서 해결하고 석류가족끼리 위로하고 더 안끌고 한회만에 따숩게 끝내는게 난 좋았단말임 소소해도 큰 스트레스 없이 보는게 만족스러운 부분이었고 당연히 드라마가 진전되면서 딥해지고 그래도 적어도 위에 말한 가족이나 혜릉즈 럽라나 우정 이런걸 중점으로 결과적으론 따숩고 일상적인 드라마라는 범주내에서 작가가 일관되게 보여줄거라는 나름의 기대감은 있었는데 석류가 아팠다는 갈등요소를 가져오면서 그 갈등이 딴인물 다 제치고 굳이 여주 전남친이 아예 전면에 나서서 전개되는건 내기준 쌩뚱맞다고 느낄 정도로 에바고 그걸 보여주려고 굳이 전남친이랑 과거 로맨스씬까지 제대로 보여주는것도 ㄹㅇ 안물안궁임...ㅜ 솔직히 위암 설정에 전남친이 엮여있긴하더라도 그게 혜릉즈중 한명이나 가족중 한명한테 먼저 들키고 그 관계성을 더 먼저 보여줄수도 있었을것같은데 전남친 존재감이 이정도로 큰게 너무 이상함ㅠ 위암은 조금 선넘은 급발진인 느낌이라면 전남친 관련은 아예 차선변경 못해서 땅끝마을 가는 느낌임
잡담 엄친아 내기준 위암보다 전남친이 삼진에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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