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가 몰려온다.
지상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화제작들의 시즌2가 줄지어 공개된다. ‘
경성크리처’ ‘지옥’ ‘오징어게임’ ‘약한영웅’ ‘열혈사제’ 등이 대표적이다. 방송가는 이들 새 시즌이 전작 인기나 화제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박서준과 한소희가 주연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가 27일 공개되며 ‘속편 퍼레이드’의 포문을 연다.
앞서 막대한 제작비 700억 원을 쏟아부어 만든 시즌1이 아쉬운 평가를 얻었던 만큼 시즌2에선 ‘대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8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2는 현대로 배경을 옮겼다.
장태상(박서준)과 모든 것이 닮은 장호재(박서준)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윤채옥(한소희)이 다시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엔 배경도 옮긴 만큼 이무생과 배현성도 새롭게 합류, 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지옥’도 10월 말 시즌2로 돌아온다.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근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된 유아인을 대신해 김성철이 종교단체 새진리회를 이끄는 정진수를 연기한다.
시즌2는 10월 2일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팬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시즌2 연쇄 출격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작품은 ‘오징어게임’이다.
시즌1이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가장 큰 흥행을 내고,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자연스럽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26일 공개 예정인 ‘오징어게임’ 시즌2는 게임에서 우승한 기훈(이정재)이 결국 미국행을 포기하고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이 재등장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조유리, 이진욱, 최승현(탑) 등이 새로 합류한다.
SBS ‘열혈사제’도 5년 만에 돌아온다.
2019년 시즌1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는 정의감 넘치는 사제 김해일이 마약 사건을 쫓기 위해 부산으로 향한다.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에 이어 이번엔 김형서(비비)가 새롭게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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