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영화 안 만드나?”
잇따른 흥행 참패로 위기에 몰린 영화 명가 CJ ENM이 결국 영화 사업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신규 투자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영화사업 대수술에 들어갔다. 신규 투자 영화도 지난달 촬영에 들어간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단 1편이 유일하다.
업계에선 CJ ENM의 영화사업 매각설까지 나온다. CJ CGV가 대상자로 거론된다.
명량, 극한직업, 국제시장, 베테랑, 기생충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았던 1위 영화 명가 CJ ENM은 영화 배급사 순위에서도 꼴찌 수준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관객 점유율이 6.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배급사 가운데 5위권으로 사실상 꼴찌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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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