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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놀아여 대사드컵 64강 1-16조 탈락짤 + 짤추가 / 짧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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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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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 대사에 이 짤이어야 했는지 총대적 코멘트이자 덕후적 리뷰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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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을 두드림만으로 표현되는 서지환의 아우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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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를 가장 잘 설명하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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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자들의 사회화를 돕는 사회적 기업 "목마른 사슴" 대표 서지환의 기업운영방식이 들어나는 대사

- 과거를 돌이키기며 사는 지환이지만 지론은 명확하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뿐. (12화)

- 정윤택을 변론하는 저 상황은 성경의 한 구절과 맞닿아있다.

 "그들이 다그쳐 물으니, 예수께서 몸을 일으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요한복음 8장 7절 

- 범죄자들의 회사이기에 죄인들에게 바로 낙인 찍을 수 없다 말하는 자. 사회적 기업의 수장 서지환의 모토

- 관련 코멘트로 좋아하는 후기 투척 : https://theqoo.net/dyb/3374229249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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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눈에 보이지가 않아서 말해 주지 않으면 모를거야

- 아이들의 상황을, 사슴즈와 지환의 관계를, 현우와 지환의 관계까지 중재하는 이 드라마 공식 커뮤니케이터 은하 생각이 담긴 이야기

- 이 이야기는 12화에서 지환에게 당신의 과거를 천천히 다 말해 달라는 은하의 부탁까지 이어진다

- 상황을 중재하고 관계를 복원하고 사람의 진의를 빠르게 인지하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게 만드는 인물 

- 은하는 겉으로 보기에 엄청난 능력을 가진 인물이 아니지만, 사실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인물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 

- 은하도 참 어른이다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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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환의 과거가 심상치 않음을 드러냈던 파트 

- 서지환의 성품을 알아본 은하는 지환이 조폭이었던 게 꽤나 의문이었는지 질문을 한다. 아닐 사람같았으니까. 

-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인지, 과거에 무언가 강제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었으나 결국 둘 다였음이 12화 15화에서 밝혀진다

- 주먹을 휘두른 것도 자신이고, 그 주먹을 휘둘러야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 장현우와 고은하의 낮술 데이트를 부러워했지만, 뭐 이미 술파티는 거하게 먼저 했으니까 지환이는 부러워하지 않도록합ㅅ..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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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색이 가득한 창에 비추는 의문의 노란색 빛. 마치 현우일적 추억이 유일한 위로라는 듯 지환을 비춘다. 

- 23년전 추억이 담긴 현우의 방에 조용히 앉아있는 지환과 익숙한듯 찾아오는 일영

- 마음대로 살기 쉽지 않음을 아는 지환은 정윤택의 상황도 자신의 상황도 마음이 아프다

- 작가는 일영의 말을 빌려 말한다. 마음먹은 대로 살수 없기에 사람이다. 심지어 그 마음마저 수시로 바뀐다 

- 어쩌면 이 드라마는 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낸다. 쉽지 않음을 안다고 하지만 그 길은 옳다고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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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이 겪은 서지환이란 사람의 이미지가 맞부딪히는 순간. 

- 현우는 자신의 경험을 담아 은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여러가지를 묻는다. 그 물음도 이야기도 애정이었던 장면

- 택이네 집 앞에서, 그리고 현우의 차 안에서 은하는 서지환의 변호사가 되어 검사 장현우에게 해명한다.

- 그 누구보다 서지환을 무서워하던 은하의 마음가짐이 변화했음을 이야기하는 순간

- 내가 직접 경험한 서지환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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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환에겐 23년의 기다림, 8년의 기다림. 꿈에 그리던 순간. 연을 날리는 은하를 보며 품는 의문. 은하일까?

- 더 당혹스러운 건, 은하임을 깨닫자 마자 다가온 검사의 추적 (4화)

- 은하를 보호하기위해 노룩대사로 상관 없는 사람이라 말한 뒤, 거실에서 은하를 기다린 건 지환에게 상관 있어져버린 은하

- 다시 한번 은하의 입으로 확인하는 사실, 수 많은 우연을 거쳐 첫눈에 반한, 입덕도 한 그것도 이 집을 제 발로 찾아온 여자일거라곤 생각치 못한 당혹스러움

- 은하를 기다리던 집 밖으로 떠나보내고 기쁨과 당혹스러움이 혼재하는 지환의 감정이란 

- 자신에게 찾아온 아이를 안전을 위해서 떠나보내야하는 지환의 감정의 깊이란 흔들리는 앵글에서 드러난다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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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세 고은하씨의 착샷 공증으로 얻어낸 어깨깡패...(매우 정확)

- 이 드라마 여성들, 하나같이 시각요소에 솔직한게 참 맘에 든단 말이지 ㅋㅋㅋ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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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하게 솔직하게 되뇌이더니 툭 하고 튀어나온 고백 

- 이 고백 마저도 은하가 파헤치지 않았더라면 지환이 스스로 고백한줄로 몰랐을 고백 ㅋㅋ
- 사랑은 기침과도 재채기와도 같다는 말이 새롭게 변주되던 순간 

- 보통은 남들이 봐도 티가 확나서 그런건데, 우리는 툭 튀어나오는 재질이 기침 혹은 재채기...

- 찐따의 고백이지만 어쩌겠어요 우리 남주가 그냥 모쏠도 아니고 감정을 숨기는게 너무 익숙한 모쏠인걸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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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애드립 중 하나

- 캐붕도 없는 애드립ㅋㅋㅋㅋ 현우본 사랑합니다. 정말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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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 가능한 222222222

- 임테기와 코로나 테스트 기의 차이가 없긴...한가? ㅋㅋㅋㅋㅋㅋㅋ

- 만호본이 1000% 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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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애드립 중 하나

- 왜 하필 파리의 연인이었나요 작가님 ㅋㅋㅋ

- 지환이가 어린시절 봤던 드라마가 파리의 연인이었나요 ㅋㅋㅋㅋ

- 역동성을 살리고 싶었던 짤. 당당한 지환이, 당황한 은하, 당혹스러운 현우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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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묻어나는 두 사람의 대화들이 너무 좋았고, 이 데이트의 꽃은 한없이 행복한 사람들의 뒷모습

- 은하와 지환의 주변엔 항상 나무가 가득하다. 이들의 사랑이 순수하다는 연출님의 의도일지, 얻어걸린 로케일지. 도시이든 아니든 항상 나무가 가득한 곳을 걷는 두 사람  

- "진짜 외롭고 슬플 때마다 같이 놀아준 덕분에 그 시절이 외롭지만은 않더라구요" 

- 외로웠던 어린 은하의 인생에 찾아온 빛과 같은 현우오빠. 그 추억은 은하에게 살아갈 힘이 되었다. 

- 은하의 꿈도 자신으로 비롯되었다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지환의 표정이 생생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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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찍뽀작한 밴드만큼이나 위로가 되는 대사 

- 개인적으로 상상도 못했던 대사 중 하나 

- 키즈소시지 홍보 기획안 프레젠테이션 때 부터 예나를 주시해왔던 홍기.

- 그 시절, 홍기의 눈엔  그저 유명한 키즈크리에이터였지만, 지금은 그저 타인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기를 괴롭히는 존재로 보인다

- 상처를 가지고도 자신을 괴롭히는 예나의 모습에서 홍기는 무엇을 발견했을까. 

- 사슴즈 중에 누구보다 타인의 감정을 잘 보던 전직 사기꾼 홍기는 그렇게 예나의 마음 한 구석을 보게 되는데

- 이제 인기사원 1위는 구대리지만 2위는 분명 양홍기다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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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환이 보지 못하는 그 곳에서 연민과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은하

- 범죄자에서 벗어나 육가공업체의 대표로 살기 윈했지만 그럴 수 없는 사회의 시선을 하필 은하를 알아본 시점에 맞닥들이는 지환 (4화)

- 검사에게 나의 치부를 들키며, 어린 현우가 되지 못한 꿈을 보며 자신의 감정을 정해버린다. "실망할거야."

- 이미 어린 나에게 지금의 내가 실망했으니, 어린 은하는 지금의 나를 실망할거란 이야기의 흐름. 자존감의 문제

- 그렇게 평생 스스로 직접 말 못할 이야기가 되버린 너무 보고 싶었다는 이야기 

- 그런 은하가 지환에게 해주는 저 말은 서지환의 인생과 생각을 전복시킨다 

- 서지환씨가 현우오빠라서 좋았다고, 당신의 과거와 지금을 아는 나로선 언제나 좋은 사람이었다는 이야기

- 지환은 저 문장 전체가 고맙다. 저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렇게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 서지환의 내면을 바라보는 은하의 마음은 7살 때도 지금도 참 따사롭다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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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우 앞에서 이었던 서지환은, 이강길에 앞에선 돌아온 자로서 이 된다

- 성가신게 아니라 어려운 거다. 
- 서지환으로 살아온 20년을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싶은 대사

- 어쩌면 은하를 제설함에 숨긴 13살 윤현우까지 받아내는 대사 

- 아버지 아래에서 부서져가는 자신을 지키며 나름의 선행을 해내가고

- 아버지에서 벗어나며 또 다른 선행들을 해내가고 

- 목마른 사슴과 은하를 지키기 위해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는 지환이의 숙명

- 어려운 것이지만 지켜야한다면 몸을 던지는 사람. 그게 서지환이다.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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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선 안타까움이, 뒤에서는 폭력이 몰아치지만, 절대로의 각오가 지환이 등에서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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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현우의 굴복이 너무 잔인하지만, 그렇기에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현재의 지환이가 돋보이는)

 

- 서지환의 미션 : 30분 시간 끌며 장현우 기다리기 

- 아버지의 의도대로 꽉 짜여진 연극 무대에 서서 장현우를 기다리는 지환 

- 사실 들어갈 때만해도 몸으로 싸워주는 액션누아르일 줄 알았는데, 사실은 과거를 이겨내는 감정적 누아르이었다

- 해석하지 않아도 대사에서 다가오는 굳은 다짐

-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돌입한 희생적 싸움이 결국 자신의 해방까지 가져온다는

- 내 드덕 인생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클라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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