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놀아여 대사드컵 64강 1-16조 탈락짤 + 짤추가 / 짧리뷰
605 3
2024.09.09 00:04
605 3

- 왜 이 대사에 이 짤이어야 했는지 총대적 코멘트이자 덕후적 리뷰

 

1화
iGpZEB

책상을 두드림만으로 표현되는 서지환의 아우라가 좋았다 

 

jMzUsd

이 대사를 가장 잘 설명하는 짤 

WWBPcb

- 범죄자들의 사회화를 돕는 사회적 기업 "목마른 사슴" 대표 서지환의 기업운영방식이 들어나는 대사

- 과거를 돌이키기며 사는 지환이지만 지론은 명확하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뿐. (12화)

- 정윤택을 변론하는 저 상황은 성경의 한 구절과 맞닿아있다.

 "그들이 다그쳐 물으니, 예수께서 몸을 일으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요한복음 8장 7절 

- 범죄자들의 회사이기에 죄인들에게 바로 낙인 찍을 수 없다 말하는 자. 사회적 기업의 수장 서지환의 모토

- 관련 코멘트로 좋아하는 후기 투척 : https://theqoo.net/dyb/3374229249

 

2화
IRpIbH

- 마음은 눈에 보이지가 않아서 말해 주지 않으면 모를거야

- 아이들의 상황을, 사슴즈와 지환의 관계를, 현우와 지환의 관계까지 중재하는 이 드라마 공식 커뮤니케이터 은하 생각이 담긴 이야기

- 이 이야기는 12화에서 지환에게 당신의 과거를 천천히 다 말해 달라는 은하의 부탁까지 이어진다

- 상황을 중재하고 관계를 복원하고 사람의 진의를 빠르게 인지하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게 만드는 인물 

- 은하는 겉으로 보기에 엄청난 능력을 가진 인물이 아니지만, 사실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인물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 

- 은하도 참 어른이다

 

3화
KhFbcd

- 서지환의 과거가 심상치 않음을 드러냈던 파트 

- 서지환의 성품을 알아본 은하는 지환이 조폭이었던 게 꽤나 의문이었는지 질문을 한다. 아닐 사람같았으니까. 

-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인지, 과거에 무언가 강제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었으나 결국 둘 다였음이 12화 15화에서 밝혀진다

- 주먹을 휘두른 것도 자신이고, 그 주먹을 휘둘러야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 장현우와 고은하의 낮술 데이트를 부러워했지만, 뭐 이미 술파티는 거하게 먼저 했으니까 지환이는 부러워하지 않도록합ㅅ..
 

3화
thxVSD
- 푸른색이 가득한 창에 비추는 의문의 노란색 빛. 마치 현우일적 추억이 유일한 위로라는 듯 지환을 비춘다. 

- 23년전 추억이 담긴 현우의 방에 조용히 앉아있는 지환과 익숙한듯 찾아오는 일영

- 마음대로 살기 쉽지 않음을 아는 지환은 정윤택의 상황도 자신의 상황도 마음이 아프다

- 작가는 일영의 말을 빌려 말한다. 마음먹은 대로 살수 없기에 사람이다. 심지어 그 마음마저 수시로 바뀐다 

- 어쩌면 이 드라마는 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낸다. 쉽지 않음을 안다고 하지만 그 길은 옳다고 

 

5화
GnmRdd
- 두 사람이 겪은 서지환이란 사람의 이미지가 맞부딪히는 순간. 

- 현우는 자신의 경험을 담아 은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여러가지를 묻는다. 그 물음도 이야기도 애정이었던 장면

- 택이네 집 앞에서, 그리고 현우의 차 안에서 은하는 서지환의 변호사가 되어 검사 장현우에게 해명한다.

- 그 누구보다 서지환을 무서워하던 은하의 마음가짐이 변화했음을 이야기하는 순간

- 내가 직접 경험한 서지환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5화
BUzRSJ
- 지환에겐 23년의 기다림, 8년의 기다림. 꿈에 그리던 순간. 연을 날리는 은하를 보며 품는 의문. 은하일까?

- 더 당혹스러운 건, 은하임을 깨닫자 마자 다가온 검사의 추적 (4화)

- 은하를 보호하기위해 노룩대사로 상관 없는 사람이라 말한 뒤, 거실에서 은하를 기다린 건 지환에게 상관 있어져버린 은하

- 다시 한번 은하의 입으로 확인하는 사실, 수 많은 우연을 거쳐 첫눈에 반한, 입덕도 한 그것도 이 집을 제 발로 찾아온 여자일거라곤 생각치 못한 당혹스러움

- 은하를 기다리던 집 밖으로 떠나보내고 기쁨과 당혹스러움이 혼재하는 지환의 감정이란 

- 자신에게 찾아온 아이를 안전을 위해서 떠나보내야하는 지환의 감정의 깊이란 흔들리는 앵글에서 드러난다


6화
KFiGeP

- 30세 고은하씨의 착샷 공증으로 얻어낸 어깨깡패...(매우 정확)

- 이 드라마 여성들, 하나같이 시각요소에 솔직한게 참 맘에 든단 말이지 ㅋㅋㅋ
 

10화
yXMfXC

- 솔직하게 솔직하게 되뇌이더니 툭 하고 튀어나온 고백 

- 이 고백 마저도 은하가 파헤치지 않았더라면 지환이 스스로 고백한줄로 몰랐을 고백 ㅋㅋ
- 사랑은 기침과도 재채기와도 같다는 말이 새롭게 변주되던 순간 

- 보통은 남들이 봐도 티가 확나서 그런건데, 우리는 툭 튀어나오는 재질이 기침 혹은 재채기...

- 찐따의 고백이지만 어쩌겠어요 우리 남주가 그냥 모쏠도 아니고 감정을 숨기는게 너무 익숙한 모쏠인걸 

 

10화
nAwKou

-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애드립 중 하나

- 캐붕도 없는 애드립ㅋㅋㅋㅋ 현우본 사랑합니다. 정말


 

10화
nIYnOU
-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 가능한 222222222

- 임테기와 코로나 테스트 기의 차이가 없긴...한가? ㅋㅋㅋㅋㅋㅋㅋ

- 만호본이 1000% 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화
fnZFhA
- 최고의 애드립 중 하나

- 왜 하필 파리의 연인이었나요 작가님 ㅋㅋㅋ

- 지환이가 어린시절 봤던 드라마가 파리의 연인이었나요 ㅋㅋㅋㅋ

- 역동성을 살리고 싶었던 짤. 당당한 지환이, 당황한 은하, 당혹스러운 현우

 

11화
CIhpbE

- 일상에서 묻어나는 두 사람의 대화들이 너무 좋았고, 이 데이트의 꽃은 한없이 행복한 사람들의 뒷모습

- 은하와 지환의 주변엔 항상 나무가 가득하다. 이들의 사랑이 순수하다는 연출님의 의도일지, 얻어걸린 로케일지. 도시이든 아니든 항상 나무가 가득한 곳을 걷는 두 사람  

- "진짜 외롭고 슬플 때마다 같이 놀아준 덕분에 그 시절이 외롭지만은 않더라구요" 

- 외로웠던 어린 은하의 인생에 찾아온 빛과 같은 현우오빠. 그 추억은 은하에게 살아갈 힘이 되었다. 

- 은하의 꿈도 자신으로 비롯되었다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지환의 표정이 생생  

 

11화
NChilC

- 깜찍뽀작한 밴드만큼이나 위로가 되는 대사 

- 개인적으로 상상도 못했던 대사 중 하나 

- 키즈소시지 홍보 기획안 프레젠테이션 때 부터 예나를 주시해왔던 홍기.

- 그 시절, 홍기의 눈엔  그저 유명한 키즈크리에이터였지만, 지금은 그저 타인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기를 괴롭히는 존재로 보인다

- 상처를 가지고도 자신을 괴롭히는 예나의 모습에서 홍기는 무엇을 발견했을까. 

- 사슴즈 중에 누구보다 타인의 감정을 잘 보던 전직 사기꾼 홍기는 그렇게 예나의 마음 한 구석을 보게 되는데

- 이제 인기사원 1위는 구대리지만 2위는 분명 양홍기다
 

14화

qBuOhu

- 서지환이 보지 못하는 그 곳에서 연민과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은하

- 범죄자에서 벗어나 육가공업체의 대표로 살기 윈했지만 그럴 수 없는 사회의 시선을 하필 은하를 알아본 시점에 맞닥들이는 지환 (4화)

- 검사에게 나의 치부를 들키며, 어린 현우가 되지 못한 꿈을 보며 자신의 감정을 정해버린다. "실망할거야."

- 이미 어린 나에게 지금의 내가 실망했으니, 어린 은하는 지금의 나를 실망할거란 이야기의 흐름. 자존감의 문제

- 그렇게 평생 스스로 직접 말 못할 이야기가 되버린 너무 보고 싶었다는 이야기 

- 그런 은하가 지환에게 해주는 저 말은 서지환의 인생과 생각을 전복시킨다 

- 서지환씨가 현우오빠라서 좋았다고, 당신의 과거와 지금을 아는 나로선 언제나 좋은 사람이었다는 이야기

- 지환은 저 문장 전체가 고맙다. 저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렇게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 서지환의 내면을 바라보는 은하의 마음은 7살 때도 지금도 참 따사롭다

 

16화
rvfHAk

- 장현우 앞에서 이었던 서지환은, 이강길에 앞에선 돌아온 자로서 이 된다

- 성가신게 아니라 어려운 거다. 
- 서지환으로 살아온 20년을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싶은 대사

- 어쩌면 은하를 제설함에 숨긴 13살 윤현우까지 받아내는 대사 

- 아버지 아래에서 부서져가는 자신을 지키며 나름의 선행을 해내가고

- 아버지에서 벗어나며 또 다른 선행들을 해내가고 

- 목마른 사슴과 은하를 지키기 위해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는 지환이의 숙명

- 어려운 것이지만 지켜야한다면 몸을 던지는 사람. 그게 서지환이다.

 

16화
MlXhqK


uMOGxI

(앞에선 안타까움이, 뒤에서는 폭력이 몰아치지만, 절대로의 각오가 지환이 등에서 보여서)


nbFIYf

(어린 현우의 굴복이 너무 잔인하지만, 그렇기에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현재의 지환이가 돋보이는)

 

- 서지환의 미션 : 30분 시간 끌며 장현우 기다리기 

- 아버지의 의도대로 꽉 짜여진 연극 무대에 서서 장현우를 기다리는 지환 

- 사실 들어갈 때만해도 몸으로 싸워주는 액션누아르일 줄 알았는데, 사실은 과거를 이겨내는 감정적 누아르이었다

- 해석하지 않아도 대사에서 다가오는 굳은 다짐

-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돌입한 희생적 싸움이 결국 자신의 해방까지 가져온다는

- 내 드덕 인생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클라이맥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35 00:10 10,0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79,5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84,4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67,9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2,363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91,906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049,14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189,021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243,13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439,54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2 21.01.19 3,463,496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477,21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564,600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409,93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737,1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752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시사회 보고 나옴 스포x 4 11.28 556
4751 후기(리뷰) 모아나2 후기 / 쿠키1개 (엔딩크레딧이후 쿠키없음) 4 11.27 281
4750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62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6 11.27 654
4749 후기(리뷰) 히든페이스 강스포 ㅈㄴ섞인 긴후기.... 그냥 모든게 다 스포 5 11.27 1,407
4748 후기(리뷰) 모아나2 시사회 당첨되어서 집가는길 짧은 후기 2 11.26 232
4747 후기(리뷰) 손보싫 [해영/자연] 어떤 구원 7 11.26 123
4746 후기(리뷰) 이친자 이거진짜 가족드네 진짜 4 11.25 258
4745 후기(리뷰) (다 본 사람만 보기) 이친자 마지막화 2 11.24 202
4744 후기(리뷰) 히든페이스 본 덬들아.... 나 미치겟음(장문주의) 8 11.24 1,286
4743 후기(리뷰) 지금전화 내용 스포는 없는 «지금 거신 전화는» 시사회 후기 16 11.21 1,198
4742 후기(리뷰) 브웨 알라딘도 보고 어제 첫공 본 덬인데 11 11.20 514
4741 후기(리뷰) 정년이 영서네 집돈 신협대출 혜량이 집팔고 국극 애정하는 마음 11.17 323
4740 후기(리뷰) 손보싫 남자연의 손해영 5 11.17 334
4739 후기(리뷰) 플랑크톤 해조가 자신의 방랑을 온전히 이해하는 과정이 담긴 작품같아 2 11.15 530
4738 후기(리뷰) 사흘 두번째 보고 옴 3 11.15 479
4737 후기(리뷰) 플랑크톤 방랑도 낭만이 될 수 있구나 (ㅅㅍ) 2 11.13 416
4736 후기(리뷰) 선업튀 [짤업튀] 짤로 보는 16화_4 2 11.12 374
4735 후기(리뷰) 선업튀 [짤업튀] 짤로 보는 16화_3 1 11.12 270
4734 후기(리뷰) 선업튀 [짤업튀] 짤로 보는 16화_2 2 11.12 301
4733 후기(리뷰) 선업튀 [짤업튀] 짤로 보는 16화_1 3 11.12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