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이런 걸 떠나
물론 대본도 요즘 시대 구현못할 무게이자 필력임
근데 연출도 아날로그 시절 연출 스타일의 장점 그대로 고수한 채 존나 세련돼
미쟝센이나 세트는 물론 카메라나 인물들 잡는 구도 보고 개놀람
서사 살리는 내공이 저런 거구나 신선하기까지 하더라
그리고 배우들도 어린 티나 이런 게 안나고 다들 그 시대 사람들 같이 성숙한 세월의 흔적? 이런 게 느껴짐
음악은 드라마 오스트 신지평을 열었다더니 ㄹㅇ 백청이불여일견ㅋ
연출은 요즘 스타일대로 나름 잘 할 수도 있겠지만 먼가 저런 필름시대 내공은 먼가 다른 것 같아
고 김종학 감독 최고작은 누가 뭐래도 여명 같아
작감배음 시너지가 언터쳐블